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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신영복 선생님,처음처럼

처음처럼,바로 소주가 생각나는데 이 처음처럼의 글씨체가 바로 신윤복선생님,
처음 두산에서 글씨를 의뢰했을때 한10억정도를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수익금 일부를 신영복선생님이 지정한 사회복지나 봉사단체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승락해서 탄생한 처음처럼,
원래는 육사에서 경재학을 가르쳐셨던 교수님이셨으나 박정희 시절 통일혁명당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으시고 장장 20년을 독방에 계시다가 나오셨다.

오늘 신영복선생님께서 별세를 하셨다.
 1989년부터 대학 강연을 하시기 시작한 뒤 약 20년 동안 대학 강단에 섰다. 2006년 은퇴한 뒤에도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작년에는 만해문예대상을 받기도 하셨다.
신영복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